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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작성일26-07-08 04:0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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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카페 공성훈 작가의 초기 설치 미술과 영상 작업을 볼 수 있는 ‘더블 블라인드’ 전시 전경.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공성훈(1965∼2021)은 군에서 제대한 뒤 서울산업대(현 서울과학기술대) 전자공학과에 편입했다. 당시 블라인드를 사용한 키네틱 아트를 했는데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였다.그랬던 그가 회화로 돌아섰다. 10년 가까이 설치 미술과 영상을 하다가 1999년 무렵 회화를 다시 시작했다. 결정적 계기는 인간에게 잡아먹힐 운명의 개가 풍기는 쓸쓸한 풍경이었다. 고양시 벽제의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신혼 살림집과 작업실을 차렸던 무렵이었는데 퇴근 후 지쳐 돌아오면 농장에서 키우던 개들이 눈에 들어왔다. 외환위기 직후라 우리 사회 가장의 처지, 특히 자신의 심정이 개의 모습에 투사됐다. 개를 그리기 위해 그는 다시 붓을 들었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뒤 유족은 그의 묘비에 ‘화가 공성훈’이라고 썼다.공성훈의 작가 인생 초기 설치 미술과 영상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5주기를 맞아 유족이 기획한 개인전 ‘더블 블라인드’는 초기 연작의 제목이자 1991년 관훈갤러리에서 가진 작가의 첫 개인전 제목이기도 하다.기성 블라인드 커튼에 형광 페인트를 칠하고 전기 모터를 장착한 키네틱 설치 작품 ‘블라인드 작업’(1990-1991)이 재제작을 통해 나왔다. 스펙트럼처럼 펼쳐지는 색채, 알루미늄 테이프의 반사 효과, 모터의 회전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형태는 작가가 탐구했던 기술적 감각과 대중문화적 경쾌함을 보여준다.영상 작업 ‘추락’ ‘다지류’ ‘얼굴 위의 벌레’ ‘랄랄랄’ ‘개떼’ 등은 미디어 아트에서도 현실 비판적인 작가의 세계관을 읽을 수 있다.1995년 선재미술관(현 아트선재센터) 기획전에는 플라스틱 개집과 잔치국수 모형을 설치하고는 ‘개방(개의 방과 열어젖힘의 이중 의미)과 국수(먹는 국수와 국수주의의 이중 의미)’라는 제목을 붙였다. 선재미술관이 대우그룹이 세운 것인데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비꼬는 작업을 내놓을 정도로 대담했 경기도 수원시 쉬즈메디 병원에서 한 산모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여성 임금근로자의 61.2%가 출산 시점에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나 20년 넘게 이어진 제도 확대에도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노동시장 구조가 저출산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에 접근할 수 없는 여성 임금근로자는 출산 시점에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비율이 61.2%에 달했다.육아휴직 접근이 가능한 여성 임금근로자는 이 비율이 11.3%에 그쳐, 5배 넘는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제도 접근성 자체도 20년 넘게 확대됐지만 정체 국면에 머물러 있다. 2023년 25~49세 여성 취업자 중 본인이 육아휴직에 접근할 수 있는(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은 20.5%, 출산 전후휴가는 21.1%였다. 2001년 각각 8.3%, 12.5%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지만 2018년 전후로는 뚜렷한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출산율에서도 격차가 뚜렷했다. 육아휴직에 접근할 수 있는 여성 임금근로자의 임신 비율은 2021년 3.19%로 접근할 수 없는 여성(0.94%)의 3배를 넘었고, 2022년에도 1.66%로 접근 불가능 집단(0.64%)의 2배 이상이었다.문제는 제도 확산이 대기업과 공공부문, 상용직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사업체 규모와 종사상지위별로 접근성 격차가 꾸준히 벌어지고 있으며, 최근 제도 확장에도 정체기를 보이는 이유는 중소기업과 임시·일용직, 비정규직의 제도 접근성이 여전히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대체율과 상한액을 단계적으로 올리고, 2022년부터는 첫 3개월 소득대체율을 100%까지 확대하는 등 제도를 계속 손봐왔다.하지만 보고서 분석 결과를 보면 급여 수준을 높이는 방식만으로는 접근성 자체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제도가 있어도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에 있어야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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