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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철 기자]▲  김영춘 시인의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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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4-26 17:48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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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에어컨청소 [안준철 기자]▲ 김영춘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너는 왜 가끔 시가 되느냐>(달, 2026년) 표지ⓒ 안준철 엉덩이 뒤편의 구석진 고기인 줄 알았다 앞산의 뒤에도 산이 있어서 끝내는 뒷산을 그리워하게 된다더니 모든 작업이 끝난 뒤의 숨어 있는 고기라는구나 사람들이 요즘 별나게 좋아한다는데 고기 노릇을 할까 말까 하다가 뒤처진 살코기 엉거주춤 나선 고기의 부스러기들 드디어 맛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지 뼈와 뼈 사이의 그늘을 헤집고 뒤처진 인생을 마주하는 듯한 뭉클해지는 내 발걸음 앞에서 되뇌어보는 이름만으로도 곧 허물없는 사이가 되고 말 것 같은 뒷고기라니 자잘한 상처를 나누느라 밤이 깊어질 것만 같은 뒷고기라니 - <뒷고기> 전문 시 속에 시가 있다. "앞산의 뒤에도 산이 있어서/끝내는 뒷산을 그리워하게 된다더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를 읽다 말고 이렇게 혼잣말처럼 되뇌었다. '앞산의 뒤에도 산이 있지. 앞산 뒤에 있으니까 뒷산이겠고. 끝내는 뒷산을 그리워하게 된다는 말이 맞네!' 이어지는 "엉거주춤 나선 고기의 부스러기들/드디어 맛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코끝이 찡해진다. "자잘한 상처를 나누느라/밤이 깊어질 것만 같은 뒷고기라니"라고 시가 끝나자 나는 또 혼잣말이듯 이렇게 중얼거린다.'아이고 이 사람 또 거기에 눈길이 갔구먼. 김영춘 시인답네.'<다정한 것에 대하여> 이후 3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을 펴내는 김영춘 시인의 시집 <너는 왜 가끔 시가 되느냐>(2026년 4월 출간)에는 더욱 짙고 깊어진 다정함과 그리움의 서정을 간결하게 펼쳐가고 있다. 시집 어디를 펼쳐도 누군가의 상처를 다독이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시를 한 편 더 읽어보자. 그대가/이 깊은 밤에 사는 일을 적어가고 있었으면 더 아픈 일 곁에 있었으면 오래 멀리 가고 있었으면 가는 길에/가끔씩 꽃도 들여다보고 있었으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이 당의 색인 빨간색 대신 초록색을 전면에 내세우자, 녹색당이 오 시장을 향해 "'그린 워싱'을 중단하라"며 "녹색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녹색당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양심이 있나"라고 직격하면서 "현직 시장이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씨가 최근 공식 행사에 '초록색' 점퍼를 입고 나타나더니, 이제는 선거운동 상징색으로 '초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이는 선거를 겨냥한 '이미지 세탁'"이라고 비판했다.녹색당은 특히 "지난 수년 간 오 시장의 시정은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역사였다"며 '오세훈 시정'의 환경 정책 실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녹색당은 '친환경'을 표방하며 도입된 '한강버스'를 두고 "내연차 3700대 수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이자, 누적 적자로 자본금까지 잠식된 세금 먹는 하마"라고 맹비난했다.또한 "2025년 기준 서울의 에너지 자립률은 7.5%에 불과하며 재생에너지 자립률은 더욱 처참한 수준"이라며 "서울이 전기를 끌어 쓰는 동안 비수도권 지역은 송전선로 건설 등으로 삶터가 짓밟혔다. 오 시장은 '에너지 식민지화'에 앞장서 왔다"고 지적했다.녹색당은 '오세훈 시정'의 정치적·사회적 측면에 대한 비판도 했다. 당은 서울시의회의 장애인 탈시설 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개최 불허 등을 언급하며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탄압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은 무분별한 성장주의에 맞서는 저항의 색이자 직접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옷 색깔을 바꾼다고 해서 반민주적 행태와 '내란 정당'의 본질이 가려지지는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녹색당은 "오 시장은 '그린워싱'을 즉각 중단하라"며 "정 색깔을 바꾸고 싶다면 시민의 삶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과오부터 청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촉구했다.오 시장은 6.3 지장선거 기간 초록색을 주요 선거 운동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 처음 서울시장에 도전할 당시 초록색 넥타이를 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국민의힘 또는 장동혁 대표와 거리를 두겠다는 전략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 승리 직후인 18일 기자회견에서 연두색 넥타이를 맺으며 이튿날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수민 송파구 에어컨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