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기자 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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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5-03 22:15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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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부른다. 아드리아해는 이탈리아 동쪽 발칸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내해(內海)다. 파도가 거의 없어 호수처럼 보인다. 로마 제국과 비잔틴 제국이 번성하고, 중세 베네치아 공화국의 해상 무역로가 되었던 문명의 교차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킹스랜딩의 촬영지였던 두브로브니크를 찾아가 보았다. 크로아티아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 유럽의 기와지붕은 왜 붉을까크로아티아 남부 달마시아(Dalmatia) 지역에는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다르 같은 고대 로마부터 중세까지 번성했던 유서깊은 해안도시들이 많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에 등장하는 점박이 개 품종인 ‘달마시안’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다. 파도가 낮고, 해안이 부드러웠던 아드리아해는 중세 상인들에게 완벽한 무역로였다. 베네치아의 배들은 아드리아해를 횡단해 달마시아의 도시들과 무역을 하며 번성했다. 두브로브니크 해양박물관에 가면 아드리아해를 ‘베네치아만(Gulf of Venice)’으로 칭했던 중세의 지도가 여러장 남아 있다. 크로아티아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두브로브니크에 갔다면 성벽에 올라가 올드타운을 한바퀴(총 2km) 돌아야 한다. 이유는 딱 한가지. ‘붉은 지붕’의 파도를 보기 위해서다. 중세 베네치아의 영향권에서, 이후 오스만 제국의 위협 속에서, 20세기 초 유고슬라비아의 일부로서, 그리고 1990년대 크로아티아 독립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두브로브니크는 살아남았다. 크로아티아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는 도시의 정체성이 된 붉은 지붕을 철저히 보존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크로아티아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778m)에 올라가보면 크리스탈 블루와 에머랄드 빛으로 빛나는 아드리아해를 볼 수 있다. 케이블카가 점점 높이 올라가는 배상금 지급·자산 동결 해제·호르무즈 관리 등 14개 항목 요구 트럼프, 회의적 반응…‘핵 개발 중단’ 재차 강조·군사 행동 시사도 전문가 “이란 목적, 경제 제재 완화…호르무즈 역할은 포기 가능” 이란이 ‘2개월 휴전’을 제안한 미국에 30일 이내 종전과 해상 봉쇄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이 담긴 새 협상안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면서도, 회의적 반응을 보여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란 타스님통신 등 현지 매체는 3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보냈다고 보도했다.협상안의 전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에 30일 이내 전쟁 종식과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 등을 요구했다. 향후 군사 공격 재발 방지 보장과 해외 자산 동결 등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관리와 관련한 새로운 체계 구축,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료 등도 담겼다.이란의 이번 제안이 미국이 앞서 내놓은 9개 협상 항목에 대한 응답 격이며 “2개월 휴전을 원하는 미국과 달리 이란은 휴전 연장보다 전쟁의 완전한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미국이 제안했다는 9개 조항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이번 제안에서 핵 협상을 후순위로 미루는 것은 합의를 쉽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변화”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이란은 앞서 지난달 초에도 종전을 위한 미국의 15개 요구 사항을 거부하고 군사 공격 금지 보장과 제재 해제 등이 담긴 10개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미국은 즉각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란이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대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으면서도 이란이 핵 개발 중단 등 미국의 핵심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는 타결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에서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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