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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작성일26-07-11 01:2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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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카페 쿠팡야간 (출처=언스플래시) 미국 뉴욕에서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집단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가 새로운 감염병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감염원을 찾기 위해 건물 냉각탑 약 160곳의 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으며, 위험성이 확인된 19개 건물에는 냉각탑 배수와 소독을 명령했다.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뉴모필라(Legionella pneumophila)라는 세균이 원인인 중증 폐렴이다. 따뜻한 물에서 흔히 번식하는 세균이며, 균에 오염된 물이 안개 등으로 공기 중에 퍼져 이를 흡입하면 감염될 수 있다. 세균이 증식하는 주 원인으로는 노후한 수도시설과 냉각탑 관리 부실, 기온 상승 등이 꼽힌다. 대형건물의 냉각탑은 물론 욕조, 분수 등 물이 고여 따뜻하게 유지되는 시설이라면 어디서든 세균이 번성할 수 있다. 진품이 아닌 유리 세정제를 자주 사용할 경우 균 감염에 취약해진다는 연구도 나온 바 있다.감염되면 기침과 고열, 두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감기와 헷갈리기 쉽지만 감염된 사람의 최대 1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유병률이 10만명당 약 3명에 불과해 발생 자체는 드물지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뉴욕시 보건국은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앨리스터 마틴 뉴욕시 보건국장은 "뉴욕은 이제 아열대 기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레지오넬라균 노출 위험과 집단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이미 최근 수년간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증가하는 추세다.이번 집단 발병의 감염원 규명에는 약 한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당국은 냉각탑에서 검출된 균이 실제 살아있는 균주인지 확인하고, 환자 검체와 유전자 정보를 비교해야 정확한 감염원을 특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끝내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전문가들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촉진하는 만큼, 폭염과 기온 상승이 이어질수록 유사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균이 공기 중2013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일종의 충격이었다. 당시는 지역 서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을 뿐 아직 동네책방의 시대는 열리지 않은 미망의 시절이었다. 그런데 서점이 죽지 않는다니! 이후 국내에서 책방을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바이블처럼 여겨졌다.이 책을 쓴 이는 일본의 서점 전문 작가인 이시바시 다케후미다. 그는 이후에도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서점은 왜 계속 생길까’ 등을 펴냈고 모두 국내에 출간되었다. 한국의 책방에 관해 글을 쓰는 필자로서는 일본의 서점평론가가 바로 본 책과 서점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껏 그의 책 속 주인공이 서점(인)이었다면, ‘책은 죽지 않는다’는 이시바시 다케후미 자신의 이야기다. 그가 책과 서점(인)을 만난 추억과 순간에 관한 개인적 기록이자 고백이다. 그 만남의 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살려내 마치 단편소설을 읽는 듯했다. 그가 소설을 써봐도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책은 책장 정리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런데 이 일이 어디 쉬운가. 몇 년 사이 연달아 이사를 한 필자는 아예 서가 정리를 포기했다. 공간의 협소함, 물리적 시간과 육체적 노동 외에도 이 일에는 아주 큰 방해꾼이 있다. 바로 감정 소모다. 모든 서가는 주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고 있다. 책을 정리하다 추억에 젖거나 ‘이런 작업을 하고 싶었지’ 하며 못 이룬 꿈을 더듬게 되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저자 역시 책장을 정리하며 어린 시절의 전차도서관, 십대 시절의 책 친구, 그동안 만난 서점인의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면 그는 ‘왜 서점에 관해 글을 쓰는지’를 자문한다. 당연한 귀결이다. 필자가 가장 천천히 읽은 대목은 서점원의 뒷모습에 관한 글이었다. ‘이와나미 북센터’의 시바타 신은 일본 서점의 전설로 불렸다. 하지만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불과 한 달여 만에 서점은 도산했다. 시바타 신이 떠나자 저자는 “중심이 사라진 기분”에 시달렸다. ‘서점은 죽지 않는다’에서 소개한 돗토리현의 ‘데이유도’ 서점 역시 2023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원인은 서점의 대표인 나라 도시유키의 건강 문제였다. 책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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