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궁금해요

10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5-10 20:16 조회4회 댓글0건

본문

리니지프리서버 10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6에서 방문객들이 각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CJ ENM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바(일본)=서혜진 특파원】 "한국 음식이 왜 인기냐구요? 일본에는 없는 맛이어서요." 1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만난 30대 여성 스즈키 미나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K팝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후쿠오카에서 날아왔다는 그는 한국 음악뿐 아니라 K푸드에도 푹 빠졌다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묻자 "떡볶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열린 'KCON JAPAN 2026'에서는 한국 브랜드 부스마다 긴 줄이 이어졌다. 일본 관람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온 패널 사진을 찍거나 부스를 돌며 쇼핑백을 채우고 있었다. 가장 붐빈 곳 중 하나는 K푸드 존이었다. 삼양식품의 '불닭마트'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부스 앞에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두바이 쫀득 쿠키와 크룽지 같은 한국식 디저트 매장에는 10~20대 일본 여성들이 몰렸다. 사이타마현에서 온 사토 미카양(18)은 불닭마트 신제품을 시식한 뒤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이건 괜찮다"며 "다른 부스도 더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CJ ENM이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시작한 KCON은 이제 미국·일본·중동·유럽을 오가는 글로벌 K문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테마는 'Walk in SOUL CITY'로 K팝을 넘어 K뷰티·K푸드·K콘텐츠까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은 성수동과 홍대 거리 감성을 연상시키는 네온사인과 포토존으로 채워졌다. 일본 관람객들은 "마치 서울 여행을 온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K뷰티존도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 드럭스토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올리브영 부스에는 샘플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도쿄에서 40대 어머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10대 여성은 "한국에 가지 않아도 최신 유행을 한 번에 볼 수 있다"고 기뻐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K스토리존은 K콘텐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드라마와 영화 체험 공간은 물론, 3면 스크린으로 구성된 'SCREENX' 상영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영화 제작 사례가 소개됐다. 올해 현장에서 눈에 띈 변화는 관람객층의 다양화였 지난 9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국립남도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무당호랑이 쿵이’ 무대 장면. 극은 백두산 호랑이 ‘쿵이’가 흑룡에 의해 사라진 세상의 노래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망자를 잘 보내주기 위한 ‘씻김굿’이라 하면 누군가는 어렵고, 무거운 분위기를 떠올릴 테다. 하지만 지난 9일 씻김굿 내용을 담은 국립남도국악원의 어린이 대상 창작 국악극 ‘무당호랑이 쿵이’가 열렸던 정조테마공연장엔 어린이 관객들의 밝은 웃음과 우렁찬 목소리가 가득했다. 검게 태어났다고 놀림을 받아 한번도 웃어보지 못하고 세상의 노래를 모두 사라지게 한 ‘흑룡’의 울분을 달래주기 위해 어린이 관객은 주인공 백두산 호랑이 ‘쿵이’네 일행과 함께 하얀 천 위에 종이배를 띄워 보내며 씻김의 행위에 동참했다. 노래를 크게 하기 위해 함께 손뼉을 치고, 강강술래를 외치고 발을 굴렀다. 마침내 흑룡은 따뜻하고, 평안해진 마음을 얻게 됐고 쿵이네 일행과 어린이 관객은 기쁨의 박수를 쳤다. 지난 9일 열린 국립남도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무당호랑이 쿵이’ 무대 장면. 주인공 일행은 진도 할머니를 만나 강강술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진도의 전통 노래와 연희를 배우며 노래가 가진 위로와 치유의 힘을 깨닫고, 어린이 관객은 이를 함께 체험한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지난 5일 어린이날 진도의 국립남도국악원 초연에 이어 9일 수원에서 열린 ‘무당호랑이 쿵이’는 국립국악원의 ‘2026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선정작으로 국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서사 구조와 직관적인 무대 연출이 특징이다. 수많은 민속자원을 간직한 섬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에선 최근 판타지국악극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국립남도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무당호랑이 쿵이’ 무대 장면. 극은 백두산 호랑이 ‘쿵이’가 흑룡에 의해 사라진 세상의 노래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이날 주인공 쿵이, 진돗개 마루, 착호갑사의 대장 강호, 미루할매 등 배우 7명과 국악연주자 4명 등 국악원의 기악·성악·무용 연주단원 11명은 강강술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진도의 전통예술을 리니지프리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