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장애예술에서 출발한 연극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5-11 10:26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플레오렌탈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장애예술에서 출발한 연극 ‘젤리피쉬’가 한국 연극 양대 권위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과 공동 제작한 연극 ‘젤리피쉬’가 8일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다. 단체·작품·사람의 경계 없이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에게 수여되는 연극 부문 최고상이다. 연극 '젤리피쉬' 공연 장면 (사진=장문원)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제62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에 이은 두 번째 트로피다. 한국 연극 양대 권위상을 같은 시즌에 동일 작품으로 석권한 사례는 흔치 않다.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은 18년 만인 2020년 부활한 상으로, 장애예술 작품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리피쉬’는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세 여성 ‘켈리’가 사랑·관계·자립을 통해 자기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다운증후군 당사자 배우 백지윤이 켈리 역을 맡아 2시간이 넘는 무대를 이끌고, 저신장 장애인 배우 김범진이 도미닉 역을 연기한다.작품은 2024년 쇼케이스를 거쳐 2025년 3월 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된 뒤, 같은 해 9월 국립극단 ‘기획초청 픽크닉’에 선정돼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다시 올랐다. 영국 부시 시어터(2018)·내셔널시어터(2019) 등 해외 공연에서 호평받은 원작을 국내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동시에 얻었다.백상 연극부문 심사위원단은 “예술적 수월성과 대중적 확산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며 “올해의 결과는 연극계의 지금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총평했다. 동아연극상 심사위원단도 “관객들이 강요받기보다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수작이며, 연출과 배우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작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젤리피쉬’는 장애를 극복 서사나 재현의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공존을 위해 분투하는 개인들의 삶으로 그려냈다. 장애·비장애의 경계나 사회적 편견이라는 통상적 메시지에 기대지 않 인천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꽃게 거리.옛 송도유원지 내 중고차 수출단지와 가까워 늘 수출 대기 중고차들의 불법 주정차에 시달리는 곳이다.당일도 역시 번호판이 없는 '무판' 중고차들이 노상 주차장과 식당 앞 이면도로 곳곳을 점령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수출단지를 벗어나 꽃게 거리 바로 옆 골목까지 진출한 중고차 수출업체는 자체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했다. 이 일대의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는 올해 들어 주춤하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빚어지면서 다시 악화하는 모양새다.11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중고차 수출단지 일대 주정차 위반(단속·계도) 건수는 2024년 7천828건에서 지난해 1만1천438건으로 1년 사이 46% 급증했다.올해 1∼4월에는 총 1천616건(월평균 404건)이 적발되며 지난해(월평균 950여건)보다 대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3월부터 상황은 나빠지고 있다. 올해 1∼2월 773건이던 주정차 위반 건수는 중동 전쟁이 강타한 3∼4월 834건으로 늘었다. 옥련동 꽃게거리 인근 주택가에 세워진 중고차 [촬영 최은지] 이 같은 상황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뱃길 차질과 중고차 수출 부진 등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인천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1.6% 감소했다.특히 요르단(-43.7%), UAE(-84%), 사우디아라비아(-24.3%) 등 중동으로의 중고차 수출은 급감했다.중앙아시아 지역의 수요 감소와 러시아의 수입 규제로 카자흐스탄(-37.3%), 키르기스스탄(-34.6%), 러시아(-30.5%)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도 직격탄을 맞았다.중고차들이 제때 선적되지 못하면서 수출단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인근 주택가와 상가까지 중고차가 밀려들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고차 수출업체가 수출단지 인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여러 대를 무단 주차하고 있다
플레오렌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