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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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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5-16 19:0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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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티켓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일본 나고야 이세만 연안의 나고야항·요카이치·구와나 모습.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대형 유조선은 이 일대로 입항할 전망이다. 2026.5.7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나고야=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5월 초 찾은 나고야는 벌써 축제 준비로 치장돼 있었다. 9~10월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수막이 걸렸고, 불꽃 모양 공식 캐릭터 '호노혼'(Honohon)도 눈에 띄었다. 나고야는 도쿄와 히로시마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여는 도시가 된다.일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촌을 새로 짓지 않기로 했다. 비용 부담 등의 이유가 있지만 대회와 기후·환경의 '지속가능성'도 저변에 깔렸다.일부 선수 숙소는 배로 대체할 계획이다. 나고야항 긴조부두에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를 대고, 4000명이 생활할 전망이다. 대회가 태풍철 끝 무렵 열리는 만큼 쓰나미나 태풍 때 크루즈선에서 대피하는 계획도 준비 중이다.실제 상황에서 여러 진통이나 잡음이 나올 수 있음에도, 새 선수촌을 짓지 않는 것은 하나의 실험이자 도전이다. 다만 그렇다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곧바로 '친환경 대회'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크루즈선 활용은 새 건물 건설에 따른 배출과 폐기물을 줄일 여지는 있지만 크루즈선의 연료 사용과 항만 대기오염, 전력 소비 문제를 남기기 때문이다. 새로 짓지 않는 것이 친환경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의 배출을 옮겨놓은 것인지는 따져볼 문제다.이 질문은 나고야항으로 향하는 한 유조선 때문에 더 복잡해졌다. 일본 정유사 이데미쓰코산 계열이 운항하는 초대형 유조선 '이데미쓰 마루'(Idemitsu Maru)호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200만배럴을 싣고 지난달 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해협 통항이 차질을 빚은 뒤 일본 관련 원유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국제 16일(현지시간) 12시30분쯤 <군체> 상영이 시작되기 직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등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전지현 기자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의 주연 배우 지창욱, 전지현, 구교환(왼쪽부터)이 16일(현지시간) 오전 12시30분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 앞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칸 현지 기준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늦은 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상영이 끝난 후 5분간 기립 박수가 나왔다.“꿈에 그리던 칸 영화제에서 <군체>라는 영화를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 영화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나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연 감독이 소감을 전하자, 23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다시 박수를 보냈다. “메르시 보꾸!(대단히 감사합니다)” 연 감독이 덧붙이자 더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부산행>(2016)과 <반도>(2020)에서 한국형 좀비물의 공식을 확립한 연 감독이 오랜만의 K-좀비물 <군체>로 돌아왔다. 앞선 두 작품은 ‘한국의 한 제약회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시작됐다’는 세계관을 공유했다. 이번에는 의도를 가지고 바이러스를 퍼뜨린 인물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의 연상호 감독이 16일(현지시간) 오전 12시30분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 앞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영화 <군체>에서 ‘영철’ 역을 맡은 배우 구교환. 쇼박스 제공 제약회사에 근무했던 생물학자 ‘영철’(구교환)의 112 신고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둥우리 빌딩’에 바이러스를 퍼뜨린 그는 “실험이 아니라 전염성이 강한 생물학적 테러”를 저질렀다고 자진 신고한다. 그러면서 “균을 이미 내 몸에 테스트했고, 항체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나는 이 사태를 막을 유일한 백신”이라며 대뜸 전화를 끊는다.생존은 평범한 사람들의 몫이다. 영철의 예고대로 둥우리 빌딩에는 좀비화가 된 사람들이 공격을 개시한다. 멀쩡한 네오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