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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1-12 09:08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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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만 작 ‘풍화된 기억’ 연작 작가는 정지된 단단한 돌에서 그 어떤 생명체보다 강렬한 생명력을 봤다.춘천을 기반으로 사진 매체의 본질을 탐구해 온 심상만 사진가의 개인전 ‘풍화된 기억(Weathered Memory)’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가장 단단한 사물인 ‘바위’를 통해 시간의 흔적과 자연의 순환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오랫동안 강과 호수, 바다와 얼음을 오가며 흐르고 사라지는 ‘물’의 성질을 통해 존재의 근원을 탐구해 왔다. 유동적인 에너지를 쫓던 그가 이번 전시에서 마주한 대상은 물과는 상반되어 보이는 단단한 물질인 ‘돌’이다.작가는 영구적일 것 같은 바위가 부드러운 물과 바람에 의해 깎이고 변형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물의 논리가 응결된 결과를 발견했다. 흐르지 않는 대신 버텨내고, 사라지지 않는 대신 축적되는 방식으로 자연의 순환을 품고 있는 바위는 작가에게 본질을 일깨워주는 핵심 매개가 됐다.출발점은 지난해 4월 방문한 영국 브라이튼 인근의 ‘세븐 시스터즈’ 해안이다. “살갗에 스치는 바람의 감각부터 달랐다”는 그곳에서 작가는 120시간 동안 머물며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들을 치밀하게 포착했다. 움직이지 않는 돌덩이 위에서 파도와 바람, 빛과 시간이 쉼 없이 깎고 씻어내는 반복의 과정을 목격했다. 수만 번의 파도 속에서 하얗게 탈색되었다가 다시 해초를 뒤집어쓰며 녹색으로 변하는 바위의 표면은 단순한 침식의 결과가 아닌, 오랜 압력 속에서도 제 자리를 지키며 견뎌온 생존의 증거였다. 물과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바위의 결로 남아 시간을 기록했다. 작가는 이 정지된 풍경 속에서 역설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생명성을 느꼈다.작가는 흑백 사진의 절제된 형식을 통해 바위 표면에 남은 결, 균열, 마모의 흔적을 전면에 드러낸다. 수평적 구도 위에 바위가 그리는 곡선과 사선은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숭고한 미감을 드러내며,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고 변화가 불변을 바꾸는 자연의 에너지를 투영한다. 심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바위는 말이 없지만 분명히 어떤 언어를 품고 있다”며 “자연이 오랜 시간 공들여 조각해 온 기억의 언어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사진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사진 찍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졸업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물은 꽃다발일 겁니다. 해마다 졸업식이 열리는 이맘때면 꽃다발 주문이 늘고, 학교 앞에는 생화 판매대와 상인들이 늘어선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최근 졸업식 꽃다발을 준비하는 모습에 색다른 변화가 감지됩니다.졸업식 시즌은 한겨울과 겹치며 꽃값이 평소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추운 날씨에 꽃을 재배하기 위해 난방 시스템을 가동해야 하고, 그에 따른 연료비 등 부가비용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꽃다발 가격은 전반적으로 크게 오릅니다. 현재 대학가 꽃다발 시세는 평균 3만~6만원 선으로, 표준 크기인 10호 꽃다발은 저렴해도 5만원대, 비싸면 10만원을 넘기기도 합니다.이 같은 가격 부담 속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엔 이미 사용한 졸업식 꽃다발을 되파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옵니다.“사진만 찍을 건데 굳이 비싸게 살 필요가 있을까?”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기 불황과 맞물린 ‘꽃다발 중고 거래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는 모습이에요.당근에서는 졸업식 꽃다발 판매 게시물은 물론 거래 완료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전에 졸업식을 마친 판매자가 오후 졸업식을 앞둔 구매자에게 꽃다발을 되파는 이른바 ‘꽃다발 릴레이’가 활발한데요. 거래 가격은 평균 1만~2만원 선으로, 구매자는 부담을 줄이고 판매자는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꽃다발을 중고로 판매하는 모습. ‘당근’ 캡처 기성세대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우선했다면 이들은 소비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는 쓰되, 의미 있고 효율적인 소비를 하려는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겁니다. 가치소비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순환형 소비’예요. 순환형 소비란 한 번 쓰고 버리는 대신, 물건을 다시 사용하거나 중고 제품을 사고파는 등 자원을 오래 활용하는 소비방식입니다. 순환형 소비의 가장 큰 장점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쓰고 버려질 물건의 수가 줄어들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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