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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중 기자]▲  해안도로 기반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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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1-11 14:0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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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환불 [진재중 기자]▲ 해안도로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중장비 투입으로 지반이 다져지고 구조물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진재중 해안을 따라 곧게 뻗은 도로는 늘 편리함과 접근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이동이 쉬워졌다는 이유다. 그러나 이 길이 놓인 자리에는 파도와 모래가 오가며 숨 쉬던 해안의 시간이 멈춰 서 있다. 해안도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다. 그것은 움직이며 스스로 균형을 이루던 해안을 콘크리트 구조물로 고정한 선택의 결과다. 도로가 나면 파도의 흐름은 막히고, 모래는 더 이상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 한 번 인위적으로 굳어진 해안은 스스로 회복할 수 없고, 침식과 붕괴는 서서히 진행된다.결국 해안도로는 바다를 바라보기 위한 길이 아니라, 바다를 훼손의 현장으로 밀어 넣는 통로가 된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선택된 곧은 길은 자연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해안은 도로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스스로 움직이고 변화하며 살아 있는 공간이다. 이 사실을 외면할 때, 해안은 침묵으로 저항한다. 무너지는 해안선과 연안 침식이 그 신호다.편리함을 위한 길인가, 침식의 시작인가강원도 강릉 옥계에서 주문진 향호리까지 이어지는 총 64㎞ 해안도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릉시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할 계획인이 사업은 그동안 단절돼 있던 주문진 향호해변과 남항진~안인 구간을 연결해, 강릉 전 해안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연속적인 해안 관광도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강릉시는 이를 동해안 대표 경관도로로 조성해 관광 활성화와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2026년 1월,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해안가에서는 해안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한때 넓게 펼쳐졌던 모래해변 위로 중장비가 들어서며, 해안선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콘크리트 기초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해안도로 조성을 위해 자갈과 골재가 해변 곳곳에 쌓여 있고,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공사 장비는 파도가 밀려오는 사이에도 쉼 없이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동하던 모래해변은 공사 일정에 맞춰 다져지고 형태가 바뀌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향호리에만 국한된 문제가 9일 방문한 홈플러스 강서점. 유제품 매대 한쪽이 홈플러스 PB인 심플러스 커피로 가득 채워져있다. /사진=하수민기자 "6번 쪽에 가보세요. 거기에도 없으면 없는 거예요."납품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과자 제품의 위치를 묻자 직원이 매대를 한 번 둘러본 뒤 이렇게 답했다. 지난 9일 찾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강서점은 대형마트 업계 2위의 '본점'이란 상징성이 무색했다. 매장 곳곳에는 재고 공백을 감추려는 흔적이 엿보였다. 특히 라면, 과자, 즉석식품, 생필품 코너에선 선반 일부가 비어 있거나 동일한 상품이 한 매대를 길게 차지했다. 인기 브랜드 제품 납품이 원활치 않음에도 마치 매대가 채워진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보여주기식 진열'이라는 인상이 강했다.이는 자금난 심화로 납품 대금 결제가 지연되면서 일부 제조사들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사들은 결제 상황을 지켜보며 홈플러스에 대한 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뷰티제품과 샴푸, 바디샤워, 치약 등 각종 생필품을 납품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마찬가지다. 이 과정에서 특정 브랜드 제품은 매대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공급이 끊긴 업체들의 빈자리는 홈플러스 PB(자체 브랜드) 제품과 수입 상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과자와 유제품, 맥주 매대에서는 국산 주요 브랜드 대신 PB 제품이 전면에 배치돼 있었고 같은 상품을 여러 단으로 쌓아 올려 공간을 메운 흔적도 역력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매대가 너무 비어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 진열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직원들은 상품 진열과 재배치를 반복하며 매대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9일 방문한 홈플러스 강서점. 껌 매대가 상품대신 빈 상자로 채워져있다. /사진=하수민기자 매장 안에서는 코너별로 온도 차도 뚜렷했다. 산지와 직접 계약을 맺어 비교적 수급이 원활한 채소·과일·정육 등 신선식품 코너 구글 환불